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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년 연장 연내 입법 추진…2033년까지 65세로 확대

2025-11-03 17:14 정치,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제1차 본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 "정년 연장은 고령자의 소득 공백 메우고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며 숙련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안"이라며 연내 입법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 연장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년연장특위 위원장은 소병훈 의원이 맡았고, 노동계에선 류기섭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경영계에선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난해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섰다"며 "정년 연장은 고령자 소득 공백 메우고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며 숙련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6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만 65세로 단계적 확대하는 법안을 연내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후 특위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년(연장)·재고용 안과 임금체계 개편 실효성 확보 방안 합의까진 이루지 못했지만 의견이 근접해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연말까지는 안을 최종적으로 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무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연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서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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