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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한랭질환 사망자 1.75배…대부분 고령층

2026-03-10 15:47 사회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지난 1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가 꽁꽁 얼어있는 모습(사진출처:뉴시스)

이번 겨울 한랭질환 사망자가 지난 겨울에 비해 1.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0일)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3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4명보다 1.09배 증가했습니다. 이들 중 사망자는 14명으로 지난해 8명보다 1.75배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겨울이 평년보다 평균기온은 높았지만 기온 변동이 컸고, 1월 하순 한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한파일수는 0.9일(4.3일→ 5.2일) 증가했으며, 평균 일 최저기온은 0.3℃(-4.4→ -4.1℃) 상승했습니다.

한랭질환자의 주 증상은 저체온증(79.7%, 290명)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 모두 추정 사인 및 원인이 저체온증이었습니다. 사망자의 35.7%는 치매 등 인지장애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는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총 364명 중 209명이 65세 이상이었습니다. 사망자 또한 65세 이상이 78.6%에 달했습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감시 결과 한랭질환 사망자의 경우 인지장애를 동반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며 "어르신들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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