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뉴스1
10일 영국 가디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성명을 통해 “자국 내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추방하는 유럽 또는 아랍 국가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RGC는 성명에서 해당 국가들이 해협을 통과할 “완전한 권리와 자유(full right and freedom)”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석유 수송로 통제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박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중동 지역 최대 에너지 수송로로 이란으로선 이를 무기로 세계를 압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 해협 통행이 크게 제한되면서 우리 선박을 포함해 다수 국가들의 선박이 해협 인근 해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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