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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기반 포세이돈·피스아이 포함 전체 군용기 안전점검
2024-12-31 11:31 정치

 지난 6월 19일 해군 P-8A 해상초계기기가 우리나라 작전해역에 진입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사진=해군 제공)

군이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와 동일 기종을 바탕으로 제작된 군용기를 포함해 전체 항공기에 대한 자체 점검에 나섰습니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 부대에 자체적으로 군용 항공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이에 각 군은 고정익 항공기뿐만 아니라 헬기와 같은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 중입니다.

특히 해군은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을 바탕으로 제작된 P-8A의 랜딩 기어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8A는 P-3을 이어 우리 해군의 최신 해상 초계기입니다. 지난 2018년 9월 도입이 결정돼 지난해까지 총 6대가 미국 보잉사에서 생산됐습니다.

현재 전력화 과정이 진행 중이며 내년 중반부터 작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공군도 유사한 기종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를 4대 운용하고 있습니다. 피스아이는 보잉 737-700을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737-700의 동체를 연장한 모델이 737-800입니다.

공군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피스아이의 랜딩 기어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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