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남구 한 주유소에서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와 남구청,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주유소협회 대구시회 직원들이 휘발유, 경유 정량 및 품질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0.46달러로 8.48달러(9.2%)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8.48달러(9.7%) 오른 배럴당 95.7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 유종 모두 2022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이란이 중동 에너지 시설과 해상 운송을 겨냥한 공격을 확대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입니다.
정부는 급격한 유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13일 0시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격 시행했습니다.
정부는 정유사의 공급 최고가격을 보통휘발유는 리터당 1724원, 자동차용 경유는 1713원, 실내등유는 리터당 1320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유가가 폭등세를 나타내자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 가격에 최고가격을 설정한 것입니다.
정부는 국제 유가의 움직임과 국내 가격 상황을 지켜보며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재설정할 예정입니다.
최고가격제가 지정되면 정유사의 공급 가격이 현재보다 낮아지고 정부의 시장 감독도 강화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가격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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