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9시쯤 공항에 도착해 유가족을 만나 "지금 정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직접 오열하는 유가족의 손을 잡거나 무릎을 꿇은 채 유가족들의 요구 사항을 직접 수첩에 메모하기도 했습니다.
유가족과 면담을 마친 뒤 민주당 의원들과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현재 중요한 부분은 신원을 확인하는 부분과 신원 확인 이후에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문제"라며 "검시관들이 전국에서 와서 최대한 빨리 신원을 확인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