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사망자 179명 중 140명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은 30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140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165명을 안치소로 모셨다"고 밝혔습니다.
냉동고도 추가 설치됩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설치될 계획이었던 냉동고는 6대에서 11대로 늘어나 수용량을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검시 인력도 확대했습니다. 목포지청 관계자는 "목포지청 검사 2명, 광주지검 4명, 수사관 4명 이상으로 상주하며 검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시, 검안을 마친 뒤 변사지휘서가 작성되면 최대한 빨리 사체가 인도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