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 권한대행 “상반기 ‘역대 최대’ 358조 신속집행”
2025-01-09 11:19 경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신속집행을 추진합니다.

9일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민생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의 재정, 공공기관·민간투자 등 공공부문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중앙·지방재정 등 상반기 358조 원의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을 추진합니다.

연간계획 562조 5000억 원(잠정) 중 63.6% 수준입니다.

특히 85조원 규모의 민생·경기 활성화 사업은 1분기 40%·상반기 70%를 집행합니다.

정부는 또 설 명절 직전인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국민 여러분께 충분한 휴식 기간을 드리고, 국내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국민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명절 물가 대책 등이 담긴 설 명절 대책을 의결했습니다.

최 대행은 "올해 소비자 물가는 연간 1.8%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고, 이른 설에 따른 성수품 수요와 기저 효과 등으로 연초 물가 상방 압력이 높다"며 "이에 정부는 성수품을 26만 5000톤 공급하고, 정부 할인 지원을 역대 최대인 900억 원을 투입해 50%까지 할인해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