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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민의힘 몰락의 길 택해…제3자 추천방식 내란특검법 재발의”
2025-01-09 11:58 정치

 사진=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쌍특검법)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결국 몰락의 길을 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0명의 의인이 없어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처럼 국민의힘도 8명의 의인이 없어 멸망의 길로 갈 운명"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 이익에 우선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해야 한다는 헌법상의 책무를 저버리고 내란 수사를 방해한 국민의힘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법치를 지킬 의사가 없는 집단이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외환유치죄를 추가한 제3자 추천방식의 내란특검법을 곧바로 재발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이 12·3 내란사태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군사공격을 유도했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났다"며 "국민을 전쟁의 참화 속으로 밀어넣으려 한 외환죄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측 변호사가 궤변을 쏟아내며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공수처·경찰 공조수사본부는 '파부침주'(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힌다)의 각오로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체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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