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美와 협상 좌초될라…“이란, 호르무즈 원유수송 일시중단 검토”

2026-04-15 10:58 국제

 지난달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란 당국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시험하느라 평화협상을 좌초시키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을 당분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날 이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측이 미국과의 추가 대면 협상을 앞둔 민감한 외교 국면에서 즉각적인 긴장 고조를 피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미·이란 양측은 지난 7일 '2주 휴전'에 합의한 데 이어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평화협상을 한 차례 진행했습니다.

미국 측은 이슬라마바드 협상에서 이란의 핵개발 및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 부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 항만을 오가는 모든 선박을 차단하는 '역봉쇄'에 나선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이란 양국은 이번 주 중 추가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