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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부겸 “박근혜, 우리 지역 원로”…만남의 조건은?

2026-04-15 22:3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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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뉴스A CITY LIVE>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9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종석 : 제가 악수 먼저 했습니다. 제 옆에 대구시장 출사표 던진 김부겸 후보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부겸 : 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 김종석 : 방금 들으셨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아니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 장관까지 했는데 대구를 위해선 뭘 했냐 이렇게 아예 토론회 때 저격을 했어요.

▶ 김부겸 : 글쎄 그동안 뭐 한 일이 없다고 그래서 제가 대구 수성구에 가보라 한 일이 많다. 우리 수성구민들은 다 한다 그랬더니 이제 또 총리 때 뭘 했냐 그러시는데요. 제가 총리 때 큰 거 했죠. 지금 대구시 제일 큰 물 문제 그 대구시 구미시 환경부가 합의해서 취수원 이전 해평 취수원 그거 다 합의해 놓고 갔는데 후임 시장들이 그걸 합의를 깨버렸더라고요. 그것도 있고 저는 결국 장기적으로 광주 대구 부산을 비롯한 이 남부 경제권이 한 덩어리가 됐을 때 겨우 수도권과 경쟁력이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광주와 대구 대구와 광주 사이에 달빛 철도 이것을 제4차 국토 철도망 계획에다가 반영을 했죠.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 저는 그것도 했다고 생각이 되고

▷ 김종석 : 문재인 정부에서 할 일 다 했는데 왜 저렇게 비판하냐고 이해가 안 되시는 것 같아요.

▶ 김부겸 : 글쎄 뭐 제가 비판을 받을 점도 있겠죠. 그러나 그때는 제가 대구에서 일단 정치를 이렇게 떨어지고 난 뒤에 접고 난 뒤잖아요. 그리고 제 나름대로는 뭐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석 : 선거 사실 적지 않게 출마하셨는데 상대 후보가 이렇게 안 정해진 대진표도 처음 보시죠.

▶ 김부겸 : 그래서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워낙 저분들은 믿는 바가 있잖아요. 믿는 바가 뭡니까? ‘우리가 남이가’ 그 한 마디면 다 정리가 된다고 생각하시겠죠

▷ 김종석 : 그러니까 김부겸 후보 보셨을 때 지금이야 뭔가 지금 어수선하고 아수라장 느낌이 국민의힘에 있지만 이런 분위기가 선거 막판에 단일화 이슈가 되면 김 후보 입장에서는 대구에서 상대하기 어려운 건 맞다는 생각이세요?

▶ 김부겸 : 여전히 여기는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쪽이 훨씬 높거든요. 지금 뭐 수치상 어떻게 잡히는가 하고 관계없이 그래서 항상 마지막에는 이렇게 이제 정치 세력 대 세력의 대결로 가면 늘 어렵고 참 힘든 선거가 또 오죠.

▷ 김종석 : 그러니까 최근 여론조사만 보면 물론 뭐 이런 거잖아요. 여전히 지금 나와 계신 김부겸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더라고요. 저 화면에 나오지만 거칠게 뭐 혹은 주호영 추경호, 이진숙 이런 예비 후보들을 더하면 나중에 이게 막판에 어떻게 될지 모르고 선거 많이 치러봤으니까 이런 분위기 아실 거 아니에요.

▶ 김부겸 : 그래서 저한테는 결국은 이번에는 무슨 정치 세력의 대결, 보수 진보가 무슨 의미가 있냐, 대구가 지금 이렇게 어려운데 이걸 풀려고 해야 하지 그러면 여기는 싸움꾼이 아니라 정치꾼이 아니라 이건 살림꾼이 필요하지 않냐. 지금 대통령 임기 4년 남았어요. 새 시장 임기도 4년이잖아요. 이 사이에 뭔가 정부하고 대화가 되고 호소도 하고 뭐 이렇게 뭔가를 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그런 일꾼이 필요하지 않냐 그리고 제가 장관도 하고 총리도 했다. 그런 경험 가지고 좀 제대로 대구를 위해서 일 좀 해보겠다. 지금은 일꾼이 필요할 때라면 저를 써보시라 그 말씀을 드리는 거죠.

▷ 김종석 : 정치꾼이 아니라 일꾼인데 정치꾼 정치 얘기를 안 할 수는 없어서, 왜냐하면 최근에 홍준표 전 시장도 김 후보님 지지 선언 사실상 했고 최근에 보니까 일부 보수 인사들이 이른바 김부겸 캠프에 합류를 해서 실제로 보수 진보의 문제라는 건 아니라고 하셨지만 대구 민심이 정말 달라진 걸 체감하세요?

▶ 김부겸 : 이런 거죠. 과거 같으면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살짝 지나가면서 ‘열심히 하세요’ 뭐 이런 정도였어요. 작은 목소리로 했으니까 작은 목소리로 그런데 지금은 옆에 누가 있든 없든 간에 아주 당당하게 ‘잘해 보세요. 이번에 나 김 후보 지지합니다’ 이런 말씀을 하세요. 이거는 놀라운 거거든요. 과거 같으면 거의 커밍아웃이 살 만한 용기가 있어야 된다면 지금은 분위기가 그렇게 되니까 그걸 느끼죠

▷ 김종석 : 그러니까 그 원래 김부겸 후보하면 유명한 게 이른바 벽치기 유세라고 해서 유세차 혼자 타고 조용히 하거나 아니면 이제 최근에 이제 뭐 이제 가족 총출동해서 이제 가족과 함께하는 유세단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까지 조금 더 하지 않더라도 이제는 정상적으로 인물 김부겸, 일꾼 김부겸을 해도 대구에서 해볼 만하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김부겸 : 그런 차원보다도 이건 국회의원 선거하고 달리 이게 엄청 선거구가 넓잖아요. 그래서 또 유권자만 해도 200만이 넘는 그런 선거니까 과거처럼 벽치기 유세를 하고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는 그런 선거운동 방식은 사실상 시간 제약 때문에 불가능해요. 도대체 이 상품이 왜 나왔냐 그래 저 친구 어디다 써먹을까 라고 했을 때 지금 어려운 대구가 한번 반전을 일으켜야 되는데 특히 또 이재명 정권하고 일도 호흡도 잘 맞는 여당 후보이자 경험 있는 일꾼 김부겸이면 쓸 만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이제 호소 드리는 게 훨씬 그분들이 마음이 마지막에 ‘우리가 남이가’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그런 방어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석 : 이해는 됐어요. 이제 김부겸 후보의 선거 구호는 확실한데 확실한 거 넘어서 출사표 던지실 때 어 박정희 컨벤션 이름도 바꾸고 혹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 사저도 예방하겠다고 했어요. 그게 여전히 유효하신지, 아니면 실제로 보수층이나 국민의힘 쪽에서 이거 난색 표하고 비판하던데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부겸 : 뭐 그거는 이미 제가 12년 전에 낸 공약이에요. 그걸 뭘 새삼 소환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어떤 부분들이 지금 대구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토론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다. 자칫하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자부심은 있지만 이런 역사 논쟁으로 흘러가는 거는 대구의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로 봐서는 조금 바람직하지 않지 않다. 그러니까 당신이 12년 전에 그런 주장을 했다는 거는 우리는 알고 있고 또 그때는 제가 혼이 났잖아요. 우리 당으로부터 그러나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가 예방하고 싶다고 한 거는 우리 지역에 있는 원로이시고 또 국가의 여러 가지 지혜를 가진 분이에요. 또 제가 문희갑 전 시장님을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 원로들 인사를 다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거기 계시는데 제가 뭐 일부러 그분만 빼고 이렇게 지나가는 거나 이런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을 해서

▷ 김종석 :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날짜 잡으셨어요?

▶ 김부겸 : 아니 그건 이제 제일 문제는 뭡니까? 박 대통령이 오랫동안 뒷바라지하고 계셨던 유영하 후보가 지금 뛰고 있잖아요. 그래서 유 후보가 후보가 되시면 제가 찾아뵙는다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또 다른 분이 혹시 되시면 제가 정중하게 혹시 찾아 봬도 되겠냐고 말씀을 드리는 게 그게 오히려 그 정도인 것 같습니다.

▷ 김종석 : 조만간 계획인데 이제 상대 쪽의 얘기도 좀 들어봐야 되니까

▶ 김부겸 : 그렇죠 그럼요.

▷ 김종석 : 그런데 이제 제가 지금 김부겸 후보와 여러 얘기를 하니까 확실히 이제 본인이 어떻게 대군 선거를 치를지는 저도 좀 이해가 됐는데,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여전히 보수세가 강한 대구이기 때문에 본인이 이제 일꾼을 뽑는 거다, 정치꾼 뽑는 거 아니다, 대구 맞춤형으로 지금 대구 경제가 어렵고 청년들 일자리가 없으니까 대구 제대로 살려보겠다,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프리미엄 살리겠다라는 건 이해가 되는데 그런데 반면에 만약에 그 선거 사이에 이재명 정부의 만일에 어떤 실정이 나오거나 어떤 보수층이 싫어할 만한 이슈가 터졌을 땐 또 다른 선거 지역과 달리 쓴소리를 해야 되거든요. 이걸 어떻게 판단하세요?

▶ 김부겸 : 필요에 따라서 이게 지나치게 예를 들면 대구 시민들의 눈높이에 봤을 때 이게 납득이 안 된다 하는 거는 그건 어떤 시민 입장을 제가 반영을 해 주는 게 그건 후보자로서 나는 기본 도리라고 봅니다.

▷ 김종석 : 예 뭐 최근에 여러 이슈들이 있는데 제가 하나하나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정치 현안과는 달리 그래도 대구시장 지자체 선거니까 그런 거는 이제 본인의 원론적인 얘기를 하고 대구 시정에 좀 더 집중하겠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김부겸 : 아니 그러니까 이제 대구 시민들이 봤을 때 이거 뭐 좀 지나친 게 아니냐 할 때는 그건 예를 들면 대구 시민들은 이런 입장이고 또 거기 후보자로 나온 제 입장에서도 당연히 의사 표명을 해야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번 아까 역사 논쟁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이 시민들 앞에서 또 정치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이번 선거의 어떤 본질을 왜곡하는 게 아닐까 또 이런 생각이 있죠.

▷ 김종석 : 본질로 돌아갈게요. 마지막 질문인데 대구 경제 뭐 아까 청년들 얘기 그리고 출사표 던질 때 저도 쭉 보니까 대구 특히 돈 경제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대구시장이 된다면 뭘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 김부겸 : 우선 대구가 지금 경쟁력 있는 부분이 있을 거 아닙니까? GRDP가 한 30년대 전국 최하위라 하더라도 지금 경쟁력 있는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섬유 또 최근에 열심히 하기 시작한 이 IT 로봇 이런 부분에 대해서 뭔가 집중해서 이 산업의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그걸 가지고 개별 기업이라든가 대구시 정부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이럴 때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이 정부 보고 당당하게 지원을 요구하겠다 뭐 그런 취지죠.

▷ 김종석 : 대구시장 출사표 던진 김부겸 전 총리 김부겸 후보 만나서 본인의 얘기를 좀 들어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김부겸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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