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IAEA 사무총장 “韓핵잠, 입·출항 때 핵물질 유지되는지 확인 필요”

2026-04-15 14:56 정치,국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을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5일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관련, "핵무기 확산에 어느 식으로든 일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프로세스 시작과 함께 모든 이해당사자들 예를 들어 정부, 군, 조선소, 조선업체 등과 함께 중요한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이런 활동들이 핵 확산에 일조하지 않는다는 철통 같은 확인을 얻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장기간 운항하게 되는 선박 특성상 일부 원료가 사찰단이 사찰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제외된다"라며 "선박에 사용되는 우라늄 양이 많고 어떤 기술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고농축 우라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다량의 핵물질이 사찰단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은 중요한 이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잠 도입을 원하는 나라들은 IAEA와 특별한 절차 내지 조율을 거쳐야 한다. 출항 때 있던 물질이 어디론가 옮겨지지 않고 입항 때 그대로 유지되는지 확인할 기술적 방식이 필요하다"라며 "이 지점에 대해 한국과 IAEA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핵잠수함용 핵물질에 대한 안전조치 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