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파나마운하·그린란드 관련 무력사용 배제 약속 안 해”
2025-01-08 10:2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나마운하와 덴마크령 그린란드와 관련해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7일 자신의 저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의 통제권 확보를 위해 군사적·경제적 강압 수단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두 사안 어떤 것에 대해서도 확언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가 미국 안보에 중요하다며 군사적·경제적 강압 수단 사용 배제를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린란드 주민들이 독립이나 미국 편입 등을 투표로 결정하려는 것을 덴마크가 방해한다면 매우 높은 관세를 덴마크에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파나마가 미국에 과도한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파나마 정부는 협정의 모든 면을 위반했고, 도덕적으로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의 국방비 지출 비율을 현재 2% 수준에서 5%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두 번째 임기 취임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