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을 두고 "3심까지 안 나오더라도, 2심까지 나오더라도 파장은 어마어마하다"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2심이 (1심처럼) 그대로 나와버리면 3심도 같을 거란 해석이 된다"면서 "저런 후보가 당선되도 계속 재판이 되느냐, 이 부분도 논쟁"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돼서 재임 중 3심이 나온다면 국가적 혼란은 어떻게 하느냐"며 "국민들은 이제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전했습니다.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빼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재명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구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정 의원은 "모든 스케줄이 국민은 전혀 안중에 없고 이재명의 2심 시간이나 대통령의 탄핵 시간을 줄이는 전략적인 모습이 너무 눈에 띈다"며 "속 보인다"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고발에 나선 것에 대해선 "탄핵이란 으름장을 놓으면서도 탄핵은 못하고 고발이란 카드로 겁박하고 있다"면서 "조기대선 가자는 데에만 매몰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