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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망명 왕세자 팔레비, 독일서 ‘토마토 액체’ 봉변…용의자 체포

2026-04-24 08:44 국제

이란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65)가 독일 방문 중 붉은 액체를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팔레비는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연방 기자회견장 건물을 나서던 중 한 남성이 던진 붉은 액체에 맞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액체가 토마토 주스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팔레비는 기자회견 직후 건물을 떠나는 과정에서 공격을 받았으며, 목과 재킷 뒤쪽에 액체가 튀었지만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이후 차량에 탑승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즉시 제압해 체포했으며, 현재 신원과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토마토 주스로 보이는 액체 봉변을 당한 이란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 뉴시스
팔레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를 비판하며, 이란 정부의 태도 변화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외교가 기회를 충분히 부여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팔레비는 유럽 국가들을 향해 이란 내 민주화 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팔레비는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축출된 왕정의 후계자로, 현재 망명 상태에서 이란 정권 교체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란 내 실제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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