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오렌지 주스와 철강 제품 등 미국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는 현지보도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매체 '글로브 앤드 메일'은 고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렌지 주스, 세면대 등 세라믹 제품, 일부 철강 제품 등 광범위한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소식통에 따르면 관세 부과 대상 목록은 아직 검토 중이며 확정되지 않았으며, 미국산 유리 제품, 꽃, 특정 플라스틱 등도 관세 부과가 검토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경 문제와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