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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내란특검법 수정안은 박스갈이…수용 불가”
2025-01-10 10:04 정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수정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에 대해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에 불과하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존 특검법의 보수 궤멸 목표를 그대로 계승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놓은 특검법안은 수사 범위를 무한정으로 늘릴 수 있게 무제한 특검의 길을 터놓았다"며 "특히 내란 선전 선동까지 수사 대상에 넣어서 일반 국민도 수사할 수 있고 민주당 등이 고소·고발한 사건들까지 수사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이재명 세력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전부 수사해 잡아들일 수 있는 제왕적 특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 차원의) 특검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어제 밝혔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달리 본래 취지인 (특검법의) 보충성과 예외성 원칙을 지키고 위헌적 요소 제거한 법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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