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란 전쟁 시작 이후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두달 이상은 지나야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3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언제 3달러 수준으로 돌아오느냐는 질문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열리지 않았고, 우리는 지켜볼 것이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저는 여름 중에는 휘발유 가격이 3달러(갤런당)로 시작하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갤런당 3달러를 밑돌던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쟁이 시작된 후 빠르게 치솟아 이달 1일부터는 4달러를 넘어섰고, 이에 따라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치솟자,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일부 원유 제재를 해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조치는 일시적이며, 제재는 다시 복원될 것이란 입장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추가적인 제재 완화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라이선스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산 원유에 대해서도 갱신하지 않을 것이다"며 "(재제 완화 대상은)3월 11일 전에 해상에 있던 원유들이었고, 그것들은 모두 소진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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